중국 부동산(비구이위안) 위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알아보기

최근 뉴스를 보면 중국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국 경제위기에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위기가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도 최대의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연달아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동산은 빚을 지고 건설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빚을 갚지 못해 부도가 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래에서 더욱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 경제의 부동산 의존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 중 하나는 중국이라는 나라도 부동산의 위기가 곧 국가 경제의 위기를 말한다는 점입니다. 중국 GDP의 25%를 부동산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개발을 통해 얻는 고용과 부동산 업계에 투입된 자금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부동산이 무너져 버리면 나라 경제가 휘청일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당장 중국 내 부동산투자신탁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금액이 무려 400조 원을 웃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무너져버리면 돈을 받지 못하는 금융권에도 위기가 번질 것입니다. 예로 중국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의 계열사인 중룽국제신탁이라는 회사도 비구이위안이라는 중국 내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에 투자했다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이를 그냥 바라볼 중국 정부는 아닙니다. 최근 계속해서 금리를 내리고 시장에 돈을 풀면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처럼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함께 위기에 빠져버렸습니다.

2) 한국 경제의 영향성

우리나라의 일이 아니라고 남의 일로만 생각하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수출로 경제를 유지하는 나라이고, 중국과 최대의 교역국입니다. 중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버리면 당연히 소비는 위축되고 한국 물건의 중국 수출길은 막히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한국으로의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의 많은 상인 분들의 기대가 큰 상황인데,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내수 관광수입의 감소는 서민들의 경제를 더욱더 어려워지게 만들 것입니다. 요즘 한국 경제는 세수감소에 무역적자까지 이어지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위기까지 덮친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3) 한국 정부의 입장

한국 정부의 입장은 "아직은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위험하다는 전망은 사실이지만 신중하게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올해 좋지 않았던 경제가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누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링을 위하여 기획재정부를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경제 부처를 모아 합동 경제상황반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정부는 경계태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중국의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의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금번 위기에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앞장섰습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 업체가 약 300억 원의 이자를 갚지 못하여 유동성 위기에 빠져버린 부분입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가 단돈 300억을 갚지 못하다니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는 30일의 유예기간을 보내는 중으로 비구이위안은 현재 채권단에 채권 이행 계획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유예기간 연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이자를 갚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져버리는 것이니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구이위안의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접속이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은 살펴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