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고금리시대를 맞이하여 빚내서 집을 매수한 사람들의 팍팍한 삶을 보여주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버는 돈의 대부분을 대출 상환에 지출하는 가정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경제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고금리 시대에도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금리 시대에도 집값은 왜 오를까?
2020년도를 시작으로 약 2년가량 엄청나게 폭등했던 부동산 시장, 이후 급락을 이어가며 집값이 안정세를 찾아가나 했으나, 2023년도 9월을 기준으로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최고 가격이 전 고점대비 8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럼 이러한 고금리 시대에 집값은 왜 오를까요?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늘어 매수 수요는 줄고, 수요가 없어지니 집값이 떨어지는 게 당연한 논리가 아닐까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는 이유를 공급이 부족한 이유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즉, 코로나19 시대 이후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하여 건설사들이 집을 짓지 않고 부동산 PF 문제도 터졌으며, 세계 통화정책에 지배적인 영향을 주는 미국의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인구감소, 급여정체 문제는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해가 잘 되는 부분은 맞습니다. 아마도 새집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대출금리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는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은행별 금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예측과 다르게 고금리가 계속 이어진다면?
전문가들의 예측을 벗어나 2024년에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JP모건 CEO는 내년에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계속 높아져 7%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러면서 전 세계가 이러한 고금리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이렇게 고금리 기조가 계속된다면 주택 공급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매수세는 더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우리나라의 집값은 적정 수준인가?
이러한 고금리 시대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 한 부분은 집값은 오르고 있지만 매물은 쌓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매도자는 왜 집을 매도하고자 할까요? 매수세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집값 상승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최근 청약 시장도 양극화가 매우 심해지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의 청약은 엄청나게 몰리고 있고, 주변시세와 비슷한 시세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 보지 못한 이러한 분위기로 향 후 집값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에서도 우리나라의 집값은 고평가 되었다 라며 연일 경고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지 말라는 의미성 발언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집값의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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