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분기 리사이클홀딩스 실적발표(어닝콜) 및 주가전망

현지시각 2023년 8월 14일 리사이클홀딩스(LICY)의 2023년도 2분기 실적발표(어닝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 보기 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Spoke와 Hub 네트워크의 성장, Battery-Grade 소재 생산업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사진에 KIA의 EV6가 보여 반갑네요.)

1) 리사이클홀딩스 글로벌 네트워크

리사이클홀딩스는 이미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스포크(Spoke)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미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 북미와 유럽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에 있으며, 북미에서는 현재 애리조나와 앨라배마, 온타리오, 뉴욕에서 Spoke가 운영 중이며, 현재 기대되는 주요 Spoke로는 북미의 로체스터 허브로 2023년도 하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르토베스메 허브도 현재 개발 중으로 해당 Spoke까지 완성된다면 총 연간 탄산리튬의 생산량은 25,000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유럽지역에서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Spoke가 생겼으며, 노르웨이/프랑스 순으로 Spoke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상용화된 독일의 Spoke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로체스터 허브 건설현황

주요 Spoke인 로체스터 허브의 공정 현황입니다. 상기의 사진에 빨간색 박스의 Largest Crystallizer와 solvent extractio이 안전하게 조달 및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하며, 해당 부품은 Long Lead 부품으로 리사이클 홀딩스의 유튜브를 통하여 이송 및 설치과정을 별도로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유튜브 링크 Click) 

3) Commercial(MOU 체결현황)

배터리 공급망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과의 계약 추가, 상업관계의 확장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EVE Energy사와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를 통하여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Solution에 대하여 협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VE Energy사는 헝가리에 배터리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고 2024년도 초까지 헝가리 내에 공장부지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헝가리는 독일/영국/프랑스와 함께 유럽 마켓 내 가장 큰 배터리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EVE Energy는 글로벌 시설과 BMW, 보쉬와 같은 메이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합니다. EVE Energy사는 해당 지역에서 앵커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Financial(실적 및 자금현황)

2Q 매출은 3.6M이 발생했으나 니켈과 코발트 등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상쇄되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에는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오히려 손실의 규모가 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사이클홀딩스는 성장주이며 초기단계에서의 투자는 당연한 부분이고 성장통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가 없으면 미래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장주에서 주요한 부분 중 하나는 보유 자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에너지부로부터 12년 만기의 375M 달러의 대출을 받을 예정인데 해당 심사결과는 9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못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금번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이 수혈되면 총 664M 달러를 보유하게 되며, 허브와 스포크를 위하여 약 300M 달러가 쓰일 예정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허브로 허브에서는 Spoke에서 만드는 Black Mass를 리튬, 망간, 코발트로 변환해서 판매하게 되는데 로체스터 허브가 완성된다면 더욱더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주가전망

글을 쓰고 있는 2023년 8월 19일 현재 주가는 4.57 달러로, 14일 발표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 후 소폭 회복했으나 5 달러 아래에 있습니다.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면 매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입니다. 2023년도 하반기 로체스터 허브의 시운전 시작이 된다면 지금의 주가보다는 높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 자료를 참고해 보면 2019년도 1.9조 원이던 시장이 2030년 20조 2050년 600조 까지 성장한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먼 미래이며 예측에 대한 기록이지만 시장은 현재보다는 무조건 커진다고 보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과 같은 리사이클홀딩스의 행보는 폐배터리 재활용의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사진 및 출처 : LICY Second Quarter 2023 Earnings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