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투자 방법 알아보기

해외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도조차 못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단 해외 주식투자는 국내 주식투자와 무엇이 다른지 또한 기초적인 이야기를 다루어 아래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인 전 투자를 통한 세금 관련 정보는 아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1) 국내 주식투자와의 차이점

- 해외 주식을 시작하려면 국내주식과는 별개로 별도의 주식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혹은 기존 국내 주식계좌를 국내/국외 주식 모두를 거래할 수 있는 종합계좌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환전입니다. 해당 국가의 통화로 변경하셔야 하고 원화로는 불가합니다.

- 국내주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은 주식을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신부분입니다. 해외주식의 거래는 해당 국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존재합니다. 사고 싶은 주식이 있으시면 각 국가별 시차를 계산해서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고, 추가로 미국은 서머타임 기간에는 주식거래 시간도 달라지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한국 기준으로 거래시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가	한국기준 시간	거래통화
미국	23:30 ~ 06:00 (서머타임 22:30 ~ 05:00)	USD
중국	오전 장 10:30 ~ 12:30 오후 장 14:00 ~ 16:00	CNY

2) 매수방법

- 증권사에서 종합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물론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이미 증권사 종합계좌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기존 계좌에 외화증권거래 약정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 거래에 필요한 금액을 환전하셔야 합니다. 단, 환전 없이 원화로 매수할 수 있는 원화주문 서비스도 있기는 합니다.

- 매수할 종목을 고르시면 됩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개별종목과 ETF 매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과 같은 개별종목을 매수할 것인지, 혹은 해당 국가의 지수를 추종하는 S&P500, 나스닥 관련 ETF 상품을 투자할 것인지 정하시면 됩니다.

- 매수할 종목을 고르셨다면 주문을 실행하신 후, 거래가 체결되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증권사 어플을 통하여 보시면 주식의 현재 가격은 실시간 시세가 아니기 때문에 주문을 걸어두셔도 매수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체결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세금확인

매수한 종목으로 이익을 보셨거나 배당금을 받으셨다면, 일정 기준금액에 도달했을 시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해외 주식의 과세 방법은 국내 주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셔서 추 후 당황하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해외주식으로 이익을 보셨다면, 주식을 매도하고 생긴 수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확인 후 납부 하셔야 합니다. 해외주식은 국내 주식과는 달리 과세 기준이 엄격합니다. 만약 해외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생기셨다면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하여 이익금의 22%를 세금으로 내셔야 합니다. 양도 차익이 발생한 후 5/1~5/31까지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후 납부하셔야 합니다.(증권사에서 대행하는 서비스로 이용하시면 수수료 부담은 있으나 간편하게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내 신고하지 않으시거나 납부하지 않으시면 가산세를 내야 하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해외주식의 배당주에 투자를 하셔서 꾸준히 배당금을 받고 계신다면 배당금에 부과하는 '배당소득세'도 납부하셔야 합니다. 배당소득세율은 15.4%로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공제 후 배당급이 지급되어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배당소득세는 현지에 외화로 납부하는 외국납부세금과 국내에 원화로 내는 국내납부세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과세기준은 1년이며 해외주식에 대한 배당소득과 다른 금융소득(예금이자 등)을 합산했을 시 2천만 원을 초과한다면 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